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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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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3 13:35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6-09-03) 북한, IS 박 대통령 테러설 주장

 

 

북한이 이슬람국가(IS) 관련 단체가 박근혜 대통령을 테러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9월 3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남한에서 박근혜 대통령 테로설이 제기돼 국가정보원이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한국 정부가 '국민의 뜻'이라는 단체에서 박 대통령을 테러할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조사했는데 이 단체가 국제 테러 조직인 IS와 연관성이 제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메아리는 "국제 테러 조직인 IS가 이미 테러 명단에 남한을 포함시키고 이 조직에 남한 주민들도 가입해있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테러설이 소문만이 아닐 수 있다는데 유의하고 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메아리는 제3국에 테러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한국 국정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을 줄이거나 없앨 것을 요구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메아리는 정체 불명의 사람을 내세워 이같은 주장을 했습니다.

 

북한이 이런 행각은 우선 한국 사회에 혼란을 주고 한국 정부의 역량을 테러 대비에 소비하도록 하려는 것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 테러를 준비하고 있거나 테러를 사주한 상태에서 자신들에게 쏟아질 혐의를 벗기위해 미리 IS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또 성동격서 작전으로 박 대통령에게 시선을 집중시킨 후 다른 곳에서 테러를 하기 위한 술수일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를 갖고 있던 만반의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5-11-16) 북한 "미국이 IS 지원, 러시아와 미국 시리아에서 전쟁할 것"

 

 

11월 13일 이슬람국가(IS)의 프랑스 파리 테러로 전 세계가 경악하고 있습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는 물론 한국,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각국이 IS를 비난하고 있습니다. 중동 국가들 조차 IS 테러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은 정세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음모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북한은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사태 해결에 대한 갈등이 고조돼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이 IS를 몰래 지원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1월 16일 '수리아문제를 둘러싼 로미대결'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로동신문은 시리아 사태 해결 방안을 놓고 러시아와 미국의 갈등이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로동신문은 미국의 목적이 중동지역에서 반미리아 정부를 전복하는 것이라며 때문에 미국이 IS 소탕을 위한 국제 연합을 결성하면서 러시아와 이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을 배제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러시아와 동맹관계에 있는 시리아의 정부를 뒤엎고 친미적인 정부를 세워 중동지배 전략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했습니다. 북한은 러시아의 시리아 문제 개입은 반테러가 목적이지만 미국의 목적은 시리아 정부의 전복에 있어 두 나라가 갈등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캐나다의 인터넷 매체를 인용해 미국이 시리아에서 러시아와의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반러시아 책동이 격화되면 양국의 마찰이 예상치 못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의 이런 주장은 미국을 비난하면서 러시아와 이간질을 시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11월 13일에도 북한은 음모론을 펼쳤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의 IS 공습이 위선에 불과하며 IS를 내세워 미국에 고분고분하지 않는 시리아 정부들을 붕괴시켜 세계에 대한 패권주의 야망을 실현하자는데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정체불명의 전문가를 지칭하며 그가 미국이 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을 축출하기 위해 IS의 전투원모집과 훈련,무기 및 재정 원조에 깊숙이 관여해왔다고 폭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테로지원행위가 국제법 위반이며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범죄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세계 제패 야망을 위해 테로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는 미국이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의 주장은 말그대로 미국이 IS의 배후라는 음모론인 것입니다.

 

북한은 자신들과 친한 시리아 아사드 정권을 옹호하고 미국을 비난하기 위해 이같은 주장을 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한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정체 불명의 신문과 전문가를 동원해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이런 주장은 북한이 국제 정세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는 취약점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테러로 모두 IS를 비난하고 있으며 프랑스와 미국은 물론 러시아를 포함한 연합군 결성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분위기 속에서 북한은 엉뚱하게도 미국이 IS의 배후이며 오히려 미국과 러시아가 전쟁을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국제 사회에서 비웃음과 비난을 초래할 것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러시아도 기분이 안 좋을 수 있는 내용입니다. 

 

북한이 제대로 국제 정세를 파악했다면 이런 주장들을 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장막 속에 살고 있는 김정은과 선전 담당자들이 우물안의 개구리라는 것을 스스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5.10.17 14:00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5-10-17) 북한의 음모론 "미국이 IS 만들었다"

 

북한이 또 다시 미국과 관련된 음모론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슬람국가(IS)를 미국이 만들었으며 이를 중동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로동신문은 10월 16일 '테로문제에서의 대립은 무엇을 보여주는가'라는 기사를 통해 IS 음모론을 거론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여러 언론들이 이슬람교국가를 조직하는데 미국이 개입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미국이 중동을 분열시킬 수 있는 새로운 조직체로 이슬람국가를 만들어 냈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어느 언론이 이런 보도를 했는지 북한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또 로동신문은 방송사가 "전문가들이 IS국가를 창설해준 후원자들이 내세운 과제를 질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IS라는 강력한 테로 집단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느 방송사에서 어떤 방송에 이런 내용이 나왔는지 북한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로동신문은 지난해 이라크와 시리아의 일부 지역을 차지하고 국가수립을 공식선포한 IS가 국제사회의 커다란 우려를 자아내며 군사활동을 계속하고 있지만 미국이 내심 IS를 저들의 목적 실현에 써먹으려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IS를용해 중동의 많은 나라들을 약화, 분열시켜 보다 쉽게 지배 전략을 실현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IS에 반대하는 국제 연합을 형성하면서 미국이 러시아, 이란을 배제하고 시리아 정부도 제외시킨 것은 미국이 추구하는 목적이 반테러에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밝혔습니다. 또 로동신문은 얼마전 미군 전투기들이 IS 깃발을 단 50대의 자동차 행렬 위로 지나갔으나 폭격하지 않은 사실이 미국의 본심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동신문은 결국 미국이 IS를 만들어 후원하고 있으며 IS에 의한 테러 위협과 중동 정세 혼란이 미국 때문이라고 분석한 것입니다.

 

북한은 과거에도 각종 음모론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에볼라가 창궐했을 때는 에볼라가 미국의 생물무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리스 국가부채 위기 때도 미국 때문이라고 북한은 설명했습니다. 모든 일이 다 미국 때문이라는 것이 북한의 주장입니다.

 

북한은 이런 주장을 하면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언론이나 전문가가 그렇게 이야기했다고 설명하거나 인터넷 공간에 떠도는 음모론을 가져다가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당국자들은 의혹을 제기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근거와 논리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할 것입니다. 북한 로동당 기관지가 음모론을 자꾸 이야기할 수록 신뢰성은 점차 하락할 것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TAG 북한 IS
2014.09.24 00:00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4-09-24) 북한이 바라보는 IS(이슬람국가)

 

 

이라크와 시라아 일부 지역을 점령한 이슬람국가(IS)가 국제 사회에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동맹국들과 함께 IS 거점에 대한 폭격을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은 IS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북한은 IS가 수면위로 부상한 초반 반군무장단체 정도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과 대결양상을 보이면서 IS를 존중하고 우호적인 모습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지난 6월 30일 국제 정세를 소개하며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교국가'라는 명칭을 단 급진적인 수니파 이슬람교 무장단체가 이라크의 북부지역을 장악하고 남쪽으로 전과를 확대했다고 짧게 소개했다고 합니다.

 

7월 6일 로동신문은 이라크 주요 원유 매장지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장악한 수니파세력이 자기 식의 통치체계를 세우고 수니파중심의 이슬람교국가수립을 공식선포했다고 다시 소개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IS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8월 20일 로동신문은 이라크의 북부지역을 이슬람교국가로 자처하는 무장집단이 차지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보도에서 북한은 IS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이들이 알 카에다와 연계돼 있으며 이들의 군사적공세로 이라크정권의 운명이 위태로워 지고 중동 상황이 예측불허라고 해석했습니다.

 

북한은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IS가 차지한 지역들에 대한 공습에 나섰다고 소개했습니다. 북한은 IS가 득세한 배경에 미국이 주도한 이라크 전쟁이 있다며 오바마 정권이 IS를 소탕하지 못하면 이라크 전쟁으로 만든 결과가 물거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9월 8일 다시 로동신문은 "자칭 이슬람교국가로 자처하는 수니파반란군이 이라크 전역은 물론 그와 인접한 나라들에까지 거점을 확대하고 군사행동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IS가 미국 본토를 공격하는 경우 9.11 테러공격과 맞먹는 규모의 공격으로 될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은 IS를 반란군, 무장세력으로 폄하했습니다.

 

그런데 9월 13일 로동신문 보도부터는 분위기가 바뀌었습니다.

로동신문은 지금 이라크의 북부와 주변지역이 IS의 활동 무대로 전변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북한은 IS가 넓은 지역을 종횡무진하면서 군사적공세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에 위협적인 신호들을 계속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것과 관련해서 북한은 IS의 행위가 중동의 넓은 지역에 수니파국가를 세우려는 군사적활동을 가로막고 있는 미국에 대한 일종의 경고라고 해석했습니다. 북한은 IS가 오바마 정권을 진퇴양난에 빠지게 하고 있다며 IS의 공세는 미국의 대이라크 정책 실패를 보여준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에 대한 반감으로 IS에 대해 객관적 또는 우호적인 뉘앙스를 주고 있습니다.

 

9월 18일에도 북한 로동신문은 IS에 대해 자세히 보도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미국이 IS를 공습한다는 간판을 내걸고 시리아를 공습하려는데는 음흉한 속심이 깔려 있다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북한은 미국이 기다렸다는 듯이 tl리아 공습을 기도하는 것은 결코 우연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IS 시리아 지역 공습에 국제사회가 경계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주권 국가들을 함부로 우롱하지 말라고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미국을 비난하면서 간접적으로 IS를 옹호하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은 IS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반란군, 무장세력으로 판단했는데 미국과 대결양상을 보이자 미국을 비난하며 IS를 간접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한이 적의 적은 친구라는 논리로 접근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서방은 물론 중동 국가들까지 IS의 만행을 비난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어 보입니다. 단지 미국이 싫어서 딴지를 거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듯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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