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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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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0 23:47 북한 기사/북한 과학


(2017-08-20) 원자로 관리부터 방사선 측정 등 핵 연구 몰두하는 북한



북한은 핵폭탄 개발과 핵폭탄 소형화 등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 원자력 관련 연구는 베일에 쌓여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 북한의 핵, 원자력 연구를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수록됐습니다. 북한은 핵 시설 관리, 원자력 관련 측정 등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 핵 관련 연구 내용들이 수록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3호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중성자흡수법에 의한 경수로 냉각재의 붕소농도측정에 관한 연구입니다. 원자로는 냉각이 중요합니다. 이 연구는 원자로 냉각에 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사진2>


사진2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3호에 수록된 f-k MUSIC법에 기초한 인공지진 겉면파의 위상속도분산영상추출에 관한 것입니다. 인공지진파 감지와 분석에 대한 내용입니다. 인공지진파는 핵실험 시 발생합니다. 인공지진파 분석을 통해 핵 폭발의 규모 등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3>


사진3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 2017년 63권 7호에 나온 내용입니다. 강하천수역에서 방사성물질들의 시공간적 농도분포에 대한 수학적 모형화입니다.


이 논문에는 목적이 명확히 나와 있습니다. 김정일이 핵공격에 대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고 이에 따라 환경에 유입되는 방사성 물질 변화를 분석하기 위한 것입니다. 강하천에 방사성 물질이 유입되는 경우 수학적으로 이를 분석하는 내용입니다.



<사진4>


사진4는 '자화표적 핵융합을 위한 금속라이너 내폭 과정에서 몇 가지 특성량 모의 계산에 대한 연구'입니다.


이 내용에는 김정은의 지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김정은은 "제국주의자들의 핵공갈과 침략 위협이 계속되는 한 우리는 세대가 바뀌고 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절대로 핵을 약화시킬수 없으며 주체적인 원자력 공업을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지기했다고 합니다. 


김정은이 핵을 결코 포기할 수 없으며 핵 관련 연구를 지속하라고 지시한 것입니다.

 


<사진5>


사진5는 모의소둔법에 의한 가압경수로 노심장입방안 최량화 연구입니다. 원자로 노심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보입니다. 내용을 보면 북한이 가압경수로 물리계산 시스템 '부흥'을 개발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진6>


사진6은 방사선 차폐 현상에 대한 연구 내용입니다.



<사진7>


사진7은 방사선 차폐용 합급 고무 제조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는 방사선으로부터 안전한 방호복 등을 제조하기 위한 연구로 보입니다.



<사진8>


사진8은 원자로와 관련된 분석 프로그램에 대한 연구로 보입니다. 북한이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원자로 관련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 줍니다.



<사진9>


사진9는 원자로 구조물 진동측정 장치의 개발에 대한 내용입니다. 내용 중 자료 수집체계를 보면 컴퓨터와 USB, 프로그램 등이 보입니다. 원자로 상태 정보를 디지털로 수집해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연구 자료들을 보면 북한이 핵실험과 방사선 측정, 방사선 차폐, 원자로 운영 등에 대해 다방면으로 연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연구는 김정일, 김정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핵, 원자력 관련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프로그램들을 자체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해외 프로그램을 가져다가 자신들에 맞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북한의 핵개발 수준을 알고 핵개발을 막기 위해서는 북한의 연구 내용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듯 합니다.


관련 기사

2016/12/24 - 북한, 미국이 개발한 핵공정 SW MCNP5 사용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06.13 20:09 북한 기사/북한 과학

(2016-06-13) 북한 중형 원자로 물리 연구...새 원자로 건설추진?

 

 

북한이 중형 원자로 설계를 위한 물리계산 연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어떤 의도로 이런 연구를 했는지 의문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 연구원들이 최근 발행된 대학 학보 62권 4호에 원자로 관련 연구 내용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연구원들이 작성한 '740MWt 가압 경수로의 다순환물리계산에 대한 연구' 보고서 내용입니다.

 

가압 경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흔한 유형의 원자로 중 하나입니다. 가압 경수로는 냉각재로부터 나온 물은 증발하지 못하도록 높은 압력 상태로 유지하고 열 교환기(증기 발생기)로 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보고서에서 자체 개발한 가압 경수로 물리계산체계를 이용해 열출력이 740MWt인 가압 경수로에 대한 다순환물리계산을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 사안이 주목됩니다. 우선 북한이 가압 경수로 물리계산체계(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 체계를 이용해 실제 계산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이 원자로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 확보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되는 것은 740MWt 규모의 가압 경수로에 관한 물리계산을 했다는 것입니다. 북한 영변 경수로가 열출력 100MWt 규모라고 합니다. 북한은 영변 경수로의 7배 규모 경수로 관련 연구를 한 것입니다.

 

740MWt 규모 원자로는 중형 규모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개발한 중소형 규모 일체형 원자로 SMART가 330MWt급이었습니다. 또 발전 목적의 대형 상용 원자로는 2000~3000MWt 규모라고 합니다. 북한이 연구한 가압 경수로는 연구용이나 중소형 보다는 크지만 대형 원자로 보다는 작은 것입니다.

 

만약 북한이 실제로 740MWt 원자로를 만들려고 한다면 크기를 볼 때 발전 목적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한국의 입장에서 볼 때는 발전 규모가 작지만 북한 입장에서는 전력난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는 규모입니다.

 

하지만 북한이 실제로 원자로를 건설하려는 것인지 기술을 축적하려는 의도인지는 불명확합니다. 설령 북한이 원자로 건설을 원한다고 해도 막대한 자금을 조달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북한의 원자로 건설을 국제사회가 반대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의 정확한 의도가 무엇인지는 앞으로 북한의 행보를 면밀히 살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2>

 

이번 연구 보고서를 보면 허일문이라는 인물이 눈에 띕니다. 사진2를 보면 허일문이 이번 보고서뿐 아니라 2009년, 2013년, 2014년 원자력 관련 연구 결과를 선보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허일문은 북한 원자력 과학 분야에 관련된 김일성종합대학 물리학 연구원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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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 북한 차세대 소형 원자로 연구자료 입수...러 핵잠수함 적용 기술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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