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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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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9 20:29 북한 기사/북한IT

 

(2014-11-29) 북한 새 선전 사이트 '조선의 오늘' 12월 오픈

 

 

북한이 새로운 선전 사이트인 '조선의 오늘'(www.dprktoday.com)을 12월 1일 선보일 것이라고 합니다.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 류경 등은 11월 29일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를 개설한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북한은 평양모란봉편집사가 조선의 오늘을 새로 개설해 12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조선의 오늘 홈페이지에 관한 정보입니다. 10월 30일 북한이 도메인을 등록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북한 관계자들이 도메인을 등록했습니다. 북한은 1달에 걸친 준비 끝에 새로운 사이트를 오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평양모란봉편집사와 '조선의 오늘' 사이트의 정체는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조선의 오늘이라는 이름으로 볼 때 북한의 새로운 선전 사이트로 보입니다.

주목되는 것은 평양모란봉편집사의 정체입니다. 북한의 대표적인 대남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조선륙일오편집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평양모란봉편집사라는 조직이 나타난 것입니다.

 

평양모란봉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김정은의 지시로 평양모란봉악단을 만들었습니다. 이에 평양모란봉을 함부로 이름 붙이기 어려운데 편집사 이름에 평양모란봉이 붙은 것입니다.

 

김정은이 대외선전을 강화하기 위해 직접 평양모란봉편집사와 조선의 오늘을 만들 것을 지시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김여정, 김설송, 리설주 등 북한 고위 관계자들이 관여했을수도 있습니다. 기존에 우리민족끼리 등이 있는 상황에서 북한이 새로운 사이트를 만든다는 점에서 새로운 선전전에 나설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4.03.21 18:28 북한 기사/북한IT

 

(2014-03-21) 북한 '우리민족끼리 카카오톡 공유 기능 추가'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카카오톡으로 기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카카오톡 뿐 아니라 기존 트위터, 페이스북 이외에 에버노트, 레딧, 구글플러스, 싸이월드 등으로도 기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이는 북한이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우선 북한이 카카오톡이나 에버노트 등 최신 서비스 현황을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 북한이 이를 선전에 활용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11년 11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기사공유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합니다. 당시 북한은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구글, 네이버 등으로 기사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 이를 확대했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은 최근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구글, 네이버, 싸이월드, 구글플러스, 에버노트, 레딧 공유하기 메뉴가 보입니다. 

 

 

<사진2>

 

사진2는 최근 우리민족끼리의 모바일 홈페이지 모습입니다. 카카오톡 공유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사진3>

 

사진3은 우리민족끼리 모바일 홈페이지의 일부 소스코드입니다. 소스코드에 명확이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등의 문구가 있고 실제 링크 주소가 나와있습니다.


에버노트(evernote)는 메모 서비스입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PC 등에서 메모를 작성하고 동기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레딧(reddit)은 소셜 뉴스 웹사이트로 자신이 쓴 글을 등록하고 그 글을 다른 사용자들의 투표를 통해 업 또는 다운을 선택해 순위에 따라 주제별 섹션이나 메인 페이지에 올라가게 된다고 합니다.

 

북한은 이들 서비스를 명확히 알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 에버노트를 추가한 것은 스마트폰으로 우리민족끼리에 접속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카카오톡, 에버노트, 레딧, 싸이월드 등을 대남서전에 활용하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런 서비스는 추가로 돈이 들지 않습니다.

 

북한이 우리민족끼리에 올리는 내용은 한국과 미국 등을 원색적으로 비난하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등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번 조치는 이런 내용을 카카오톡 등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보면됩니다.

 

정확한 북한의 의도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해보입니다. 또 북한의 새로운 SNS 서비스를 동원한 선전선동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것입니다.

 

한편 북한이 이런 활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북한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한 우리민족끼리 홈페이지 개발자, 관리자, 기사 작성자 등은 카카오톡이 무엇인지 싸이월드가 무엇인지 궁금해하고 또 알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선전을 위한 활동이 오히려 한국의 현실을 북한 사람들에게 선전해줄지도 모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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