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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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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3)두달 넘게 자취감춘 북한 김여정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5월 30일 이후 2달반이 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수행에 동참하며 실세로 불리우고 있어 왜 김여정이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지 주목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5월 30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북한 소백수남자농구팀과 중국 올림픽남자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관람했으며 김여정이 함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김여정에 대한 로동신문의 보도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1> 김정은(오른쪽 두 번째)과 동생 김여정(다섯 번째)의 모습

 

김여정은 김정은의 현장 시찰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김여정에 관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로동신문은 올해 1월 김정은이 청년운동사적관과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방문했을 때 김여정이 동참했다고 2차례 보도했습니다.

 

2월에는 김여정에 대한 보도가 없었고 3월에는 로동신문이 3차례나 김여정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핵무기병기화사업, 려명거리건설 현장, 미래상점 등을 방문한 김정은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4월 김정은이 기계공장, 민들레학습장공장을 각각 방문했을 때도 김여정이 수행했습니다.

 

5월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관련해서 김여정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김정은이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을 방문했을 때도 김여정이 있었습니다.

 

올해 김여정 관련 로동신문 보도는 10건으로 5월까지 월평균 2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2015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김여정 관련 소식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6월, 7월, 8월 현재까지 김여정에 대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단순히 김정은의 동생이 아닙니다. 북한 정권을 지탱하는 한 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기남과 함께 선전활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김기남보다 김여정이 선전활동의 실세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여정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몇가지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신변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김여정이 병이 났거나 결혼, 임신 등으로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배가 불렀다면 대외적으로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는 김여정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을 장악하거나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김여정이 김정은과 불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김여정의 결혼과 관련해 불화설이 돌았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김여정에게 무슨일이 있다면 이는 김정은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일 것입니다.

 

김여정이 언제 다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05-10) 북한 중앙위원 발표...김여정 장관급 입지드러나

 

리수용 외무상 보다 서열 높은 김여정

 

 

 

북한이 36년만에 열린 조선로동당 7차 대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위원들을 선정해 발표했습니다.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위원에 포함되면 장관급 위상을 드러냈습니다.

 

 

<사진1> 김여정(왼쪽 두 번째)이 김정은(다섯 번째), 최룡해(세 번째) 등과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5월 10일 조선로동당 7차 대회 당중앙위원회 위원, 후보위원,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조선로동당 7차 대회 당중앙위원회 위원

 

김정은

김영남, 황병서, 최룡해, 박봉주, 김기남, 최태복, 리용무, 오극렬, 리명수, 강석주, 곽범기, 오수용, 김영철, 양형섭, 김원홍, 김평해, 박영식, 로두철, 최부일, 조연준, 김용진, 임철웅, 김덕훈, 리무영, 리철만, 리일환, 리만건, 안정수, 최상건, 리영래, 김정임, 김중협, 김만성, 홍인범, 김경옥, 리재일, 최휘, 리병철, 김용수, 조용원, 리영식, 김여정, 홍승무, 박도춘, 김영춘, 현철해, 리영길, 서홍찬, 김정각, 노광철, 김정관, 윤동현, 김형룡, 조남진, 렴철성, 조경철, 박정천, 윤영식, 김락겸, 리용주, 최영호, 위성일, 방두섭, 리성국, 양동훈, 리태섭, 박수일, 김상룡, 김금철, 김영복, 김명남, 김송철, 리창한, 한창순, 윤정린, 김성덕, 리용환, 로경준, 최영림, 홍선옥, 김영호, 조춘룡, 김철만, 리수용, 김만수, 장혁, 동정호, 리룡남, 김승두, 장기호, 장철, 김정숙, 김계관, 김동일, 장창하, 리홍섭, 리용호, 주영식, 전용남, 장병규, 장정남, 강필훈, 김수길, 박태성, 강양모, 김능오, 박영호, 박태덕, 김재룡, 박정남, 전승훈, 김성일, 리상원, 림경만, 태종수, 리광철, 전경선, 오문현, 박종근, 최영덕, 리종식, 고병현, 리봉덕, 정인국, 최명철, 태형철, 홍서헌, 전일호

 

당중앙위원회 후보위원
 

전일춘, 김성남 ,정명학, 김히택, 강관일, 김승연, 김병호, 김정식, 윤동철, 동영일, 한광상, 최두용, 리봉춘, 송석원, 강순남, 송영건, 고명수, 김광수, 허성일, 리영철, 리철, 김광혁, 허영춘, 손철주, 장동운, 차경일, 오금철, 김명식, 강기섭, 리국준, 송준설, 문명학, 김용광, 강종관, 리학철, 리춘삼, 고길선, 한룡국, 리종국, 김재성, 김광철, 권성호, 최일룡, 조영철, 강영철, 기광호, 김경준, 강영수, 문응조, 강하국, 박춘남, 리종무, 리충길, 김천균, 왕창욱, 유철우, 백봉선, 박원학, 리혜정, 안동춘, 리찬화, 황순희, 주규창, 김두일, 강봉훈, 리승호, 주영길, 리명길, 김정순, 강윤석, 신운학, 김형준, 지재룡, 차희림, 강형봉, 김영철, 김동일, 윤재혁, 박창범, 함세진, 오춘영, 차진순, 최봉호, 정몽필, 리창길, 장경철, 리성권, 양승호, 송광철, 조현문, 김충걸, 한성남, 송기철, 최찬건, 김광남, 명송철, 림춘성, 리형근, 장명학, 김승일, 정일만, 김명식, 김철수, 명선영, 허광일, 리민철

 

당중앙검사위원회 위원
 

최승호, 박명순, 김경남, 황철식, 김용철, 리영익, 김명훈, 계영삼, 조정호, 계명철, 장정주, 포희성, 정봉석, 최권수, 허광욱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입니다. 명단순서는 권력서열을 나타내는데 김여정은 43번째로 중앙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는 김여정이 장관급 위상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동안 대북 소식통들은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부부장으로 차관급 지위를 갖고 있다고 추정했습니다. 

 

명단을 보면 홍승무 핵개발 총책이 44번째, 박도춘 전 군수담당 비서가 45번째로 위원에 지목됐습니다. 또 원수 칭호를 받은 김영춘 전 인민무력부장이 46번째, 역시 원수 칭호를 받은 현철해 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47번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외무부 장관에 해당되는 리수용 외무상은 85번째에 호명됐습니다. 

 

핵개발을 기휘한 홍승무, 박도춘 그리고 외무상인 리수용 보다 먼저 호명됐다는 것으로 김여정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김여정이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아니라 이미 장관급인 부장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위원 명단에는 흥미로운 점이 많습니다. 7차 당대회 집행부 명단에 빠져있던 강석주가 11번째로 위원이 됐습니다. 이는 강석주가 병으로 당대회에 참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직 사망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 김영철 대남비서가 14번째로 호명됐습니다. 김영철의 권력서열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이 김영남(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황병서(군총정치국장), 최룡해(근로단체비서), 박봉주(내각총리)를 상임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그들의 역할 분담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김영남은 북한의 국무총리 겸 얼굴마담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김영남은 대외정책과 국정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황병서는 군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최룡해는 당을 총괄하며 박봉주는 경제와 내정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위원 명단 중 하위에 있는 인물들의 부상도 주목됩니다. 그들 중에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있습니다. 정인국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정인국은 봉산피복공장 초급 당비서를 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2010년 9월,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에 선임됐으며 2011년 12월 김정일 사망 당시에 국가 장의위원회 위원을 맡았습니다. 7차 당대회에서도 집행부는 물론 위원 명단에도 포함됐습니다. 그가 어떤 인물이기에 피복공장 초급 당비서에서 권력 상층부에 올라가 있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북한을 면밀히 알기 위해 당중앙위원, 후보위원들에 대한 관찰과 분석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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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 - 북한 7차 당대회 권력 변화 떠오른 리명수...사라진 강석주, 리영길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4-05-04) 전면에 나선 북한 김여정...퍼스트레이디 역할?

 

 

베일에 쌓여있던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등장했습니다. 이후 김정은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김여정을 전면에 내세워 사실상 제2의 김경희 또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 집권 이후 그의 여동생 김여정이 어떤 역할을 할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하지만 공식적으로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지난 3월 10일 북한 로동신문은 3월 9일 김정은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위한 제105호구 제43호분구선거장에서 선거에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수행원으로 최룡해, 김경옥, 황병서와 함께 김여정이 참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식적으로 김여정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후 다시 3월 17일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인민군장병들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수행원에는 역시 김여정이 최룡해, 장정남, 김경옥, 황병서 등과 포함됐습니다.

 

3월 23일 로동신문은 3월 22일 4.25문화회관에서 김정은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역시 이 자리에 김여정이 참석을 했으며 사진에도 등장했습니다.

 

 

<사진1> 3월 22일 4.25문화회관 VIP석 사진

 

사진1의 오른쪽 붉은 원이 김여정입니다.

 

4월 20일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리설주와 함께 4월 16일 조선인민군 제1차 비행사대회 참가자들을 위한 모란봉악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서도 김여정이 등장합니다.

 

 

<사진2> 4월 16일 공연 모습

 

사진2에 붉은 원에 보이는 김여정은 김정은의 가까운 거리에 앉아 공연을 보며 박수치고 있습니다.

 

5월 3일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5월 2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을 축하하는 체육문화행사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 김정은이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은은 공연과 축구경기 등을 관람했는데 황병서, 김기남, 최태복, 최룡해, 한광상, 리일환, 최휘, 마원춘 등 측근들과 김여정이 참석했습니다.

 

 

<사진3>

 

 

<사진4> 

 

사진3, 4를 보면 김여정이 축구경기와 공연을 모두 김정은과 함께 관람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5월 3일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 준공식에 참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일성, 김정일의 동상을 세운 준공식이었다고 합니다. 김여정은 준공식에서도 지근거리에 서며 높은 입지에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사진5>

 

사진5는 준공식 모습입니다. 북한 정권 주요인사들과 김여정이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사진6>

 

사진6을 보면 오른쪽 두번째 김정은의 옆에 양복을 입은 남자가 김기남입니다. 김기남은 노동당 비서로 당선전선동부를 맡고 있습니다. 북한 정권의 핵심인물입니다. 그옆에는 한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최룡해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김여정이 선 것입니다. 지근거리에서 선 것을 볼 때 김여정의 직책이 장관급 최소한 차관급 이상으로 보입니다.

 

김여정이 부상하고 있는 것과 반면 김정은의 고모인 김경희는 수개월째 언론에 노출되지 않고 있으며 부인 리설주는 등장 횟수가 줄고 있습니다.

 

리설주의 경우 로동신문에 1월에 2번, 2월에 2번, 3월에 1번, 4월에 1번 등 올해 총 6번 로동신문에 등장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여정은 로동신문에 3월에 3번, 4월에 1번, 5월에 2번 등 2달만에 6번 등장했다고 합니다. 리설주 노출이 줄고 김여정이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는 것입니다. 김경희의 경우 지난해 12월 장성택 숙청 이후 언론에 노출되는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의 공식적인 대외활동은 모종의 역할을 수행한다고 봐야할 듯 합니다. 김정일의 여동생으로 김경희가 측근 역할을 했던 것처럼 김여정이 김경희의 자리를 대신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장성택 숙청 후 여론이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측근으로 하기 위해 김여정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리설주가 했던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김여정이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북한은 2012년, 2013년 리설주를 내세웠고 김정은과 주요 행사에 함께 했습니다. 그런데 리설주의 패션과 파격적인 행보로 북한 내부에서 보수층의 구설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또 은하수관현악단 단원 숙청과 장성택 처형 등과 관련해 리설주에 관한 안좋은 소문이 돌았습니다. 이에 북한 김정은은 리설주의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그 역할을 김여정에게 맡기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모란봉악단 공연과 소년단 행사 등은 과거 리설주가 김정은과 함께 참가했었습니다. 리설주가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또 다시 구설에 오를 것을 염려해 최소한만 노출하도록 하고 공연, 행사 등에 김여정이 따라다니고 있는 것입니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비서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화, 체육, 교육 등 부분에서 모종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김여정의 대외 활동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여정의 행보는 북한 정권 핵심의 변화와 관련이 깊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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