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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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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ice


(2017-07-07) 북한 "웜비어 사건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음모"



지난 6월 19일(현지시각)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22세 청년 오토 웜비어씨가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미국 국민들이 분노했고 북한은 웜비어씨가 북한에 있을 때는 살아있었다며 책임 회피에 급급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최근 웜비어씨 억류, 사망과 관련해 음모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미국, 영국과 이스라엘 정보기관의 음모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사진1> 북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오토 웜비어씨 모습


대북 소속통에 따르면 7월 5일 조선의오늘,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선전매체들이 일제히 '왐비어사건은 미국과 영국, 이스라엘의 음모이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앞서 서광 역시 7월 2일 이 내용을 올렸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글이 제4언론이라는 미디어에 일본계 미국언론인 시마쯔 요이찌가 게재한 글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자신들의 주장이 아니라 해외 인사의 주장을 인용했다고 한 것입니다.


북한 매체들은 인용이라고는 하면서도 시마쯔 요이찌라는 사람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그대로 따르고 동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길을 잘못든 열정적인 한 청년의 비극적인 이야기는 정탐기관들 사이의 마찰과 대외정책 및 국제적인 음모사건들의 대립이 안아온 서투른 결과이며 이러한 비화는 처음있는 일도 아니고 앞으로 다시 일어나지 않을 일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웜비어씨의 북한 여행 배후에 미국, 이스라엘 등이 있다고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왐비어는 북조선에서의 자신의 행동으로 유명세를 얻어 버지니아종합대학의 비밀조직인 Z협회에 가입하려는 야심을 가지고 있었다. 


Z협회에 가입하는 것은 경제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 정탐기관이나 미재무성에서 고위인물로 발돋음할 수 있는 관건조건으로 된다. 


왐비어 오토는 개인적 야심을 실현하기 위해 유태인들의 리익을 대표하는 미재무성과 딸라에 자기자신을 내맡겼던 것이다"


또 "왐비어는 아마도 이스라엘정보기관과 영국의 조종자들로부터 조선에서 경제간첩 활동을 벌릴 수 있도록 후한 보수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유혹되였을 수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이스라엘 정보기관인 모사드의 지원으로 웜비어씨가 북한 금융 체계를 정탐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웜비어씨는 2015년 12월 29일 북한에 여행을 갔습니다. 그리고 1월 2일 출국을 하려던 중 구금됐고 북한은 웜비어씨가 선전물을 가져가려고 했다며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했습니다. 이후 6월 13일 웜비어씨는 혼수상태로 풀려나 미국으로 송환됐고 19일 사망한 것입니다.


북한 매체들의 보도는 유치하고 치졸한 행동으로 보입니다. 만약 웜비어씨를 미국, 이스라엘 정부가 지원했고 그가 간첩 행위를 했다면 구금, 재판 과정에서 북한 당국이 이야기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북한 당국은 전혀 그런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즉 증거가 없었다는 뜻일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북한 매체들은 일본계 미국언론인의 주장을 인용한다는 식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용 보도라는 것은 북한 매체들의 상투적인 선전 수법입니다. 북한 당국은 직접 이야기하기 곤란한 음모론이나 거짓 주장을 제3자를 내세워 인터넷에 올리도록 하고 그것을 가져다가 인용하는 방식으로 선전합니다. 말 그대로 비겁한 방법입니다.


더 치졸한 것은 내용 자체입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과실을 덮기 위해 미국, 이스라엘 등의 음모를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웜비어씨가 미국 CIA나 이스라엘 모사드 요원인 것처럼 소문을 퍼트려 그에 대한 동정 여론을 희석하려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한 매체들의 이런 보도를 이스라엘 모사드가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해집니다. 만약 북한 주장처럼 웜비어씨가 모사드 요원이라면 모사드는 북한에 보복을 할 것입니다. 모사드 요원이 아니라고 해도 자신들을 언급한 것을 모사드가 알게 되면 그들이 가만히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북한 당국은 엉뚱하고 치졸한 선전에 몰입하기 보다는 차라리 웜비어씨에게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명확히 밝히고 자신들의 과실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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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3) 북한 지난해 6월 담배통제법 개정...공공장소 금연 


북한이 지난해 6월 담배통제법을 개정해 공공장소 금연은 명문화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북한 선전매체 서광은 최근 북한의 금연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서광은 북한이 지난해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 제1176호로 담배통제법을 수정보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금연 정책 추진을 위해 2005년 7월 담배통제법을 제정공포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수정 보충된 법에 의하면 담배케이스에 니코틴과 타르, CO를 비롯한 흡연이 인체에 주는 피해를 보여주는 경고문을 보다 더 잘 보이는 부분에 붙이도록 했다고 합니다.


 담배판매장소도 대폭 제한 규제하고 미성년들과 학생들에게 담배 판매를 엄금하는 알림문도 게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건강에 위험을 주는 담배의 해독성에 대한 경고문이 표기되지 않은 담배를 수출입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무연담배, 전자담배를 비롯한 국가적으로 승인되지 않은 담배의 수출입과 판매를 엄격히 금지했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담배나 흡연을 연상시키는 장식물이나 놀이감, 식료품을 생산하거나 수입, 판매하는 단위들에 법적 책임을 묻도록 했다고 합니다.


수정보충된 담배통제법은 흡연장소도 대폭 늘렸다고 합니다. 기관, 기업소들에서 흡연장소를 따로 정하고 문화위생적으로 관리하도록 했으며 공공장소들에서의 흡연금지를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적지와 사적지, 극장과 영화관, 회관과 회의실, 박물관과 전람관, 전시장, 도서관, 경기장과 체육관, 수영장을 비롯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 장소가 금연장소로 지정됐다고 합니다. 또 탁아소, 유치원과 학교, 어린이보육교양시설들과 병원, 진료소, 요양소를 비롯한 의료보건시설들, 사무실과 실내작업장, 이발소, 미용원, 목욕탕, 상점과 식당들도 금연장소들로 제정됐다고 합니다.


여객기와 열차, 여객선, 지하철와 버스, 택시를 비롯한 운송수단들에서도 금연이 의무화됐고 길거리와 역대합실, 항공역사, 정류소는 물론 산림보호구, 자연박물관과 동물원, 식물원을 비롯해 화재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곳들도 금연장소가 됐다고 합니다.


법적으로 규제된 금연장소들에는 금연마크를 의무적으로 붙이도록 했으며 담배수매와 판매, 수출입에 대한 법적의무를 준수하지 않은 기관, 기업소들에 대한 행정적 책임의 강도가 더욱 높아지고 불법 수출입, 판매를 한 단위들에 대해서는 위법으로 보고 생산공정의 운영중지는 물론 담배생산에 이용된 설비, 물자, 생산품을 몰수하도록 규제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6월부터 북한 정부가 금연정책을 강화해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된 것은 이번에 확인된 것입니다. 북한이 법을 개정한 것은 그만큼 금연정책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북한 김정은은 골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시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1>


사진1에서 김정은은 현지 시찰 중 담배를 피우고 있습니다.


과연 김정은이 담배통제법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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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김정은 프로필 바꾼 북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이 최근 김정은의 약력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그런데 약력에서 최고령도자라는 호칭이 빠져 의도가 주목됩니다.


대북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선의오늘은 2014년부터 김정은의 공식적인 양력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2016/07/04 - 김정은 약력 관리 손놓은 북한 조선의오늘


2014/12/01 - 북한, 김정은 공식 약력 공개

 

  

약력에는 김정은이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다녔으며 비서로 추대되고 원수칭호를 받은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2012년 7월 김정은이 원수칭호를 받은 이후 행적이 소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1


사진1은 2016년 7월 김정은의 약력 모습입니다.



<사진2>


그런데 최근 사진2와 같이 김정은의 약력이 바뀌었습니다. 바뀐 내용에는 2016년 5월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위원장에 추대됐으며 같은해 6월 국무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약력에서 2016년 내용만 추가된 것이 아닙니다. 사진1의 첫 문장에 '김정은 동지는 조선로동당과 국가, 군대의 최고령도자이'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2의 바뀐 프로필에는 그 내용이 사라졌습니다.





<사진3>


사진3은 조선의오늘 홈페이지 소스코드입니다. 소스코드를 자세히 보면 김정은이 최고령도자라는 문장을 노출이 되지 않도록 가려놓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신 북한은 사진1에서 김정은의 호칭을 김정은 동지의 약력이라고 했다가 사진2에서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의 약력이라고 바꿨습니다. 이는 최고령도자라는 단어가 김정은을 가르키는 고유같은 명칭이 됐기 때문에 따로 프로필에 이런 내용을 쓸 필요가 없어진 것입니다. 김정은의 권력을 더 공고히 하고 우상화 하려는 북한의 의도가 엿보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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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0) 북한 "최순실 폭로 배후 미국" 주장...한미 갈등 조장



북한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폭로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공조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12월 9일 미국 재미동포의 주장이라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폭로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얼마 전에 미국에서 살고있는 한 재미동포가 미국이 남한 정보원과 야합해 최순실 추문사건을 터친 배후 조종자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아리는 단순히 주장만 한 것이 아니라 주장에 대한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결국 그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올해 5월초 미국 국가정보국 장관 클래퍼가 서울을 극비 방문해 한국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을 만난 후 한국 정치권에서 정권 말기에 박근혜와 그 측근들에 대한 폭로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자주국방핵개발을 주장한 박정희의 딸이라는 점 때문에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월초 박 대통령이 외교부 차관보를 미국에 보내 '미국이 과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 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핵 무장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타진하면서 관계자 완전히 틀어졌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이 통일대박한국 주도의 통일 그리고 탈북 권유 등으로 극단으로 변하면서 미국이 이를 부담스러워 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에 미국이 이번 사건에 관여했으며 여론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목적이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 무대에서 끌어내리고 새로운 보수정치 세력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 관련자들을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춰 선전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북한이 미국 배후설을 주장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공조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미국이 한국 정세에 개입하는 것을 견제하고 차기 정권이 미국과 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치권의 혼란을 더 가중시키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정책 변화와 관련해 북한의 주장이 모두 거짓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5월 미국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국 정부에 북미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한국 정부의 반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을 배제한 북미 협상에 한국 정부가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10월에 한국의 차관보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그가 진짜로 한국의 핵무장을 언급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국 독자적인 핵무장은 여당 주요 인사들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클래퍼 국장은 11월 중순 북한이 핵포기를 안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어떠면 한국의 대북 강경 정책과 달리 미국이 북한과 독자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거나 협상을 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북한의 농간에 놀아날 필요는 없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 변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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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다시 등장한 북한 태형철 미스터리

 

 

8월 17일 통일부는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태영호(가명 태용호) 공사가 부인, 자녀와 함께 대한민국에 망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태영호 공사와 그 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보도들이 나왔습니다. 일부 언론은 태영호 공사가 태형철 김일성종합대학 총장 겸 고등교육상의 동생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태형철은 장관급 인사로 북한의 사상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7월 3일 전국대학청년동맹일군들의 어은혁명사적지에로의 답사행군에 참석한 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그가 진짜 태영호의 형인지 친척인지 그의 신변에 변화가 있는 것인지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그런데 9월 들어 태형철의 행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9월 8일 김기남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 주체사상국제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는 자리에 태형철이 동석했다고 합니다. 그는 조선사회과학자협회 위원장도 달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어 9월 13일 과학기술전당에서 열린 김일성종합대학창립 70주년 전국대학생발명전시회에 태형철이 참석했다고 합니다.

 

태형철은 9월 20일 열린 전국부문별과학토론회에도 참석했고 21일에는 전국대학생체육경기대회에서 개막연설을 했다고 합니다.

 

활발한 태형철의 활동은 그가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두 가지로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은 태형철이 태영호 공사의 형이나 친척이 아닐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동생이 탈북을 했는데 형이 장관급 자리에 있기는 어려울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태형철이 태영호 공사의 형이거나 친척이지만 그럼에도 북한 내 입지가 강력해 영향을 받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추론은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됩니다.

 

장성택을 비롯해 수많은 인사들을 숙청한 것으로 볼 때 김정은은 불같은 성격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김정은이 탈북자의 가족을 고위직에 놔뒀을지 의문입니다.

 

따라서 태형철은 태영호 공사와 직접적인 관련성이 낮은 인물로 추정됩니다.

 

물론 이것은 어디까지나 추정일뿐 진실은 태영호 공사가 직접 이야기하기 전까지는 알 수 없을 것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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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3)두달 넘게 자취감춘 북한 김여정

 

 

북한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이 5월 30일 이후 2달반이 넘도록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여정은 김정은의 수행에 동참하며 실세로 불리우고 있어 왜 김여정이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지 주목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5월 30일 북한 로동신문은 김정은이 북한 소백수남자농구팀과 중국 올림픽남자농구팀 간 친선경기를 관람했으며 김여정이 함께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런데 이후로 김여정에 대한 로동신문의 보도가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1> 김정은(오른쪽 두 번째)과 동생 김여정(다섯 번째)의 모습

 

김여정은 김정은의 현장 시찰 등을 수행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김여정에 관한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로동신문은 올해 1월 김정은이 청년운동사적관과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을 방문했을 때 김여정이 동참했다고 2차례 보도했습니다.

 

2월에는 김여정에 대한 보도가 없었고 3월에는 로동신문이 3차례나 김여정 관련 보도를 했습니다. 핵무기병기화사업, 려명거리건설 현장, 미래상점 등을 방문한 김정은과 함께 했다는 것입니다.

 

4월 김정은이 기계공장, 민들레학습장공장을 각각 방문했을 때도 김여정이 수행했습니다.

 

5월에 조선로동당 제7차대회 관련해서 김여정에 대한 보도가 있었고 김정은이 자연박물관과 중앙동물원을 방문했을 때도 김여정이 있었습니다.

 

올해 김여정 관련 로동신문 보도는 10건으로 5월까지 월평균 2건의 보도가 있었습니다. 2015년에도 비슷한 수준으로 김여정 관련 소식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올해 6월, 7월, 8월 현재까지 김여정에 대한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여정은 단순히 김정은의 동생이 아닙니다. 북한 정권을 지탱하는 한 축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김기남과 함께 선전활동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많은 김기남보다 김여정이 선전활동의 실세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여정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몇가지 추정을 할 수 있습니다. 우선은 신변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김여정이 병이 났거나 결혼, 임신 등으로 활동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임신으로 배가 불렀다면 대외적으로 모습을 보이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는 김여정이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대외활동을 하고 있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을 장악하거나 개편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밖에 김여정이 김정은과 불화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김여정의 결혼과 관련해 불화설이 돌았던 적도 있습니다.

 

물론 단순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만약 김여정에게 무슨일이 있다면 이는 김정은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일 것입니다.

 

김여정이 언제 다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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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9) 북한, 김일성이 '흰쌀밥' 이름 지었다고 주장

 

 

북한은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3대의 우상화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엉뚱한 주장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북한은 흰쌀로 지은 밥의 이름을 김일성이 '이밥'에서 '흰쌀밥'으로 바꿨다고 주장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6월 9일 흰쌀밥의 유래를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습니다.

 

 

<사진1> 김일성 농촌 활동 우표 모습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이 농업부문 일군협의회를 지도하며 말한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조선의오늘에 따르면 김일성은 "우리 나라에서 오래 전 부터 벼를 심기는 하였지만 그때에 흰쌀밥은 왕들만 먹었으며 조선봉건왕조시기에는 리씨 왕족만 먹었다고 한다"며 "그때 왕족들은 재령나무리벌과 연백벌, 호남벌에 벼를 심었는데 그것을 한알도 남김없이 다 걷어갔다. 흰쌀로 지은 밥을 처음에는 왕만 먹는다고 해 '왕밥'이라고 했으며 조선봉건왕조시기에는 리씨왕족만 먹는다고 해 '이밥'이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김일성이 집권 후 흰쌀로 지은 밥을 리씨성을 가진 사람만이 먹는 것이 아니라 김씨성이나 박씨성을 가진 사람을 비롯한 전체 인민이 다 먹을 수 있게 됐다며 흰쌀밥이라고 부르도록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세도와 특세의 식품이였던 이밥이 김일성에 의해 인민이 즐겨먹는 흰쌀밥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밥이라는 단어의 유래에는 여러 설이 존재합니다. 입쌀밥이라는 단어가 이밥으로 바뀌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또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트리고 개혁을 시행해 백성들이 쌀밥을 이밥이라고 불렀다는 설도 있습니다. 반대로 이씨 왕족들만 먹는 밥이라는 의미로 이밥이 유래됐다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북한은 이씨 왕족들만 먹었다는 것이 이밥의 유래라고 판단하는 듯 합니다. 북한은 김일성이 북한 주민들을 생각하는 지도자였다고 선전하기 위해 흰쌀밥 이야기를 소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경제난으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흰쌀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장대로 라면 이밥에서 흰쌀밥으로 바뀐 이름이 다시 김밥으로 바뀔지도 모를 일입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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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황당한 북한 "남한에서 김정은 민족의 어버이로 칭송" 주장

 

 

북한이 7차 당대회 이후 한국에서 김정은을 칭송(?)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한국 언론들이 김정은을 찬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물론 한국 국민들이 김정은을 민족의 어버이로 여기고 그에게 미래를 의탁하려 한다고 괴변을 늘어놨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월 19일 김정은이 조선로동당 7차 대회에서 제시한 조국통일노선과 방침이 남한 인민들 속에서 폭풍같은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7차 당대회에서 발표하고 있는 김정은 모습

 

주체105(2016)년 5월 19일 《우리 민족끼리》

 

우리민족끼리는 한국 국민들이 절세위인(김정은)에 대한 한없는 경모심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KBS, SBS, 연합뉴스, 뉴시스, 경향신문, 자주시보, 노컷뉴스를 비롯한 남한 언론들이 김정은의 대회보고가 발표되자 마자 앞다퉈 내용을 보도했으며 김정은의 발표 내용에 주목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한국의 통일운동단체, 평화운동단체, 인터넷 홈페이지, 한국의 교수 등을 내세워 김정은을 찬양하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우리민족끼리는 결론에서 " 원수님을 민족의 어버이로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모시고 그이께 운명도 미래도 전적으로 의탁하려는 남녘 겨레의 마음은 나날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국민들이 김정은을 민족의 어버이로 모시고 미래를 의탁하려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마디로 괴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한국 국민들은 김정은을 독재자, 말썽꾸러기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김정은을 동물과 비교하며 비웃고 있습니다. 하물며 북한에 우호적인 단체와 사람들도 북한 체제나 김일성, 김정일을 찬양하지 김정은을 찬양하는 경우는 많지 않은 상황입니다.

 

우리민족끼리의 주장은 자신들만의 환상 속의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북한이 이렇게 무리수를 두고 선전하는 것은 김정은에 대한 우상화 작업 때문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우리민족끼리는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가 경애하는 김정은 원수님을 민족의 태양으로 조국통일의 구성으로 높이 칭송하며 절대적으로 따르는 것은 역사의 필연"이라고 찬양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극단적인 찬양은 북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만 강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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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 7차 당대회 북한 매체들 김정은 찬양 온도차

 

2016/05/06 - 북한 7차 당대회 "김정은 따라 세상 끝까지 가자"...1인 독재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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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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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9) 한국 기자 사칭해 선전 나선 북한

 

 

북한이 존재하지도 않는 한국 기자를 내세워 대남 선전에 나섰습니다. 이는 남남갈등을 부추기기 위한 선전술의 일환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 북한이 가짜 한국 언론, 기자 등을 내세울 가능성이 있어 우려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5월 19일 '긴급히 이루어진 리병기 사퇴의 흑막'이라는 기사를 게재했다고 합니다.

 

이 기사는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사퇴에 북한 식당종업원 집단탈북 사건이 관련돼 있다는 음모론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그동안 계속해 온 선전이기 때문에 별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선전기사를 작성한 사람입니다. 

 

 

<사진1>

 

북한은 사진1에서 처럼 한국 서울의 언론사인 H사 최성우 기자가 내용을 작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북한의 주장이 사실인지 네이버에서 기자 이름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최성우라는 이름의 기자는 3명이 나오는데 모두 H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언론에 근무했습니다. 또 3명은 북한은 물론 정치와 관련 없는 분야를 취재한 기자들입니다.

 

구글을 통해서 기자명으로 검색해 봤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H사에 최성우라는 기자는 없었습니다.

 

기사 내용을 봐도 한국 기자가 쓴 것이 아니라는 정황이 보입니다. 기사를 보면 '녀성'이라는 표현이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여성이라고 쓰지 녀성이라고 쓰지 않습니다. 또 '랍치'라는 단어도 나오는데 역시 한국에서는 납치라고 씁니다.

 

종합적으로 볼 때 북한이 존재하지 않는 가짜 한국 기자 명의로 글을 작성한 것일 수 있습니다. 한국 기자를 내세워 소문을 진짜처럼 보이도록 대내외에 선전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메아리는 고려대학교 학생 명의, 한국군 장교 명의 등으로도 선전물을 작성해 올렸었다고 합니다.

 

과거 우리민족끼리도 독자 게시판 등에 한국인을 사칭한 글을 올리며 선전을 한 사례가 있습니다. 그러나 메아리의 경우 게시판이 아니라 기사 형태의 게시물에 사칭 명의를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이 한국인을 가장해 소문을 확산시켜 남남갈등을 일으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독일은 다양한 선전 활동을 펼쳤습니다. 그중 상대방 진영의 가짜 언론, 방송을 내세우거나 실제로 이를 만들어 선전한 사례가 있습니다.

 

북한이 가짜 한국 기자를 내세워 선전을 시작한 만큼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더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북한이 가짜 한국 언론, 가짜 한국 기자를 내세워 한국 정부를 비난하고 소문을 퍼트릴 수 있습니다. 또 북한이 진짜로 존재하는 한국 언론과 기자 명의를 도용해서 선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가령 A신문에 B기자가 북한을 옹호하고 한국 정부를 비난했다는 내용을 북한이 퍼트리면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A신문과 B기자는 조사를 받아야 할 것이고 사실이 확인되는 동안 의혹과 소문은 확산될 것입니다. 북한은 이런 점을 노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런 방식의 선전은 오래가지 못할 것입니다. 북한이 계속 거짓을 말하면 나중에는 아무도 북한 말을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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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11 - 북한 메아리 유언비어 진원지되나

 

2016/04/11 - 북한 메아리도 트위터, 텀블러 등 SNS 선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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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0 - 북한 새 선전사이트 메아리 4개월 간 준비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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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북한 각 도소재지에 금연연구보급기지 설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월 17일 북한 각지에 금연연구보급기지들이 꾸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북한의 금연연구보급기지에서 북한 주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조선중앙통신은 각 도소재지들에 설립된 금연연구보급기지들이 평양에 있는 조선금연연구보급소를 중심으로 금연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연연구보급기지에서는 흡연자들에 대한 상담봉사와 함께 금연영양알, 금연껌을 비롯한 금연과 관련한 건강제품들과 흡연을 통하여 생긴 질병들을 없애는 의약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최근 수년 간 북한에서 전 사회적으로 담배통제를 위한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북한은 금연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북한 로동신문은 5월 2일 세계적으로 담배의 해독성과 금연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더욱 높아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선중앙통신은 앞서 5월 9일 평양시에 있는 금연연구보급소에서 금연과 관련한 상담봉사를 적극 진행하고 금연영양알, 금연껌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어 담배를 끊기 위한 노력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로동신문은 이어 5월 15일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6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흡연에 의한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으며 이 상태가 계속되는 경우 2020년경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약 1000만명에 이를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5월이 된 후 북한이 금연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김정은이 담배를 피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2>

 

사진2에서 보는 바와 같이 김정은 수시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대북 소식통들은 김정은이 골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후 금연에 대해 특별히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북한이 금연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북한에서는 김정일이 담배를 끊으려고 할 때 전국적으로 금연령이 내려진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최근 북한의 금연 강조가 김정은이 담배를 끊으려 하는 조짐으로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워낙 정보를 통제하는 사회라 진실을 알기는 어렵습니다. 진짜로 김정은이 금연을 하고 있는지 여부는 김정은의 동태를 좀 더 파악해봐야 알 수 있을 듯 합니다.

 

강진규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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