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그레고리잠자
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2016.12.24 17:11 북한 기사/북한IT


(2016-12-24) 북한, 미국이 개발한 핵공정 SW MCNP5 사용


SW이용 새로운 방사선 차폐복 개발



북한이 미국에서 개발한 핵공정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MCNP 5.0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2014년 12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해킹 사건 당시 유출된 자료  MCNP 5.0에 관한 것들이 있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김일성종합대학학보 2016년 제62권 제8호에 '몽떼-까를로방법에 의한 인체의 방사선차페최량설계'라는 연구 내용이 수록됐습니다.



<사진1>


사진1의 연구 보고서 내용을 보면 북한 연구원들은 방사선 차페복 개발을 위해 이 연구를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전신보호복의 온몸을 차페물질로 위장하면 차페률을 높이자면 질량이 늘어나 온몸을 2mm정도 피복한다고 할 때 성인남자의 경우 차페복의 질량이 30kg이상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인체의 조직 및 기관들은 방사선에 대한 감수성(무게곁수)이 서로 다르므로 무게곁수가 큰 부위에는 차페층을 두껍게 하고 무게곁수가 작은 부위에는 얇게 하는 방법으로 차페률을 높이고 질량도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를 위해 인체에 대한 방사선량을 시뮬레이션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여기에 방사선 입자수송 전용 모의 프로그램 MCNP 5.0을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2>


사진2의 내용을 보면 MCNP를 실제로 사용해 결과를 얻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결론에서 북한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전신 방사선 차페복을 새로 설계해 차페복의 질량을 줄이고 차페률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우선 북한이 원자력 관리에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전과 핵무기 등을 운영할 때 필요한 차폐복을 효율적으로 설계한 것입니다. 이는 핵물질 관리 인력이 늘어나 차폐복 제작이 늘고 있으며 전문인력 보호의 필요성도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용 중 흥미로운 것은 MCNP 5.0를 사용한 것입니다.


MCNP는 핵공정 시뮬레이션을 위해 개발된 SW입니다. 미국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가 1957년 MCNP를 개발했습니다. 로스 앨러모스 국립연구소는 뉴멕시코 1943년 설립된 미국 에너지부에 소속의 국립연구기관으로 여기서 핵폭탄을 제조한 맨해튼 프로젝트도 진행됐습니다.


즉 북한이 미국에서 개발한 SW를 통해 핵개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MCNP는 특수 SW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MCNP가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2014년 12월 원전반대그룹이라는 해커들이 한수원을 해킹해 자료를 빼내고 그 내용을 일부 공개해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해커들이 공개한 내용 중 한국 원전에서 사용하던 MCNP 5 사용설명서 및 SW 목차 등이 있었습니다. 이후 정부는 한수원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CNP 5는 이미 원전 분야에서 널리 알려진 SW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수원 해킹과 연관 가능성을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연이라고만 볼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듭니다. 


한수원 해킹이 북한의 소행이었다면 MCNP 5 관련 자료와 데이터 어쩌면 SW 자체도 북한으로 넘어갔을 수 있습니다. MCNP 5를 사용하고 있는 북한 입장에서는 이를 활용했을 수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한수원 데이터와 자료가 북한의 핵개발에 도움이 됐을 수도 있습니다.


북한이 한수원을 통해서 MCNP를 얻지 않았다고 해도 이 SW를 확보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그동안 한국 정부와 정보당국은 해킹과 북한 IT 그리고 핵개발, 미사일 개발 등을 분리해서 생각하고 대응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달리 생각해봐야 할 때입니다. 진짜 북한 핵개발을 막고 싶다면 IT, SW 분야를 더 통제해야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21 01:58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6-12-21) 북한 2017년 2월 해외 언론 방문 행사 진행



북한이 2017년 2월 유럽, 아시아 등 해외 언론사 기자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스포츠 관계자들과 해외 언론의 인터뷰를 주선하고 국제 스케이트 행사와 김정일 생일 등을 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해외친북단체인 조선친선협회(KFA)가 2월 북한을 방문할 언론사 관계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KFA는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까오 데 베노스씨가 만든 친북 단체입니다.


KFA는 2017년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북한을 방문해 북한 스포츠를 보고 관계자들과 인터뷰를 하는 일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에 KFA에 실제로 방문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지 일정이 어떤지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KFA는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일정을 보내왔습니다.


-----------------------------------------------

Visit for journalists

Pyongyang - Kaesong - Wonsan 


(11th to 18th February 2017, 7 nights, 8 days)


February 11: Arrival Day (Saturday)

Arrival in Pyongyang by National airlines Air Koryo at 15:30

Bronze statues of Great Leaders on Mansu Hill

Check of the Marathon Course

Check in Hotel in sports' village


February 12: Trip to Wonsan (Sunday)

Drive to Wonsan after breakfast

Tomb of King Dongmyong

Short stop at Sinphyong Coffee Shop

Songdowon International Children’s Camp

Songdowon Beach

Masikryong Ski Resort

Interview with the manager/staff of the resort

Overnight in Masikryong Hotel


February 13: Back to Pyongyang + Marathon (Monday)

Back to Pyongyang after breakfast

Taekwondo Exhibition Hall

Pyongyang Gymnasium

Interview with the local coach and sportsperson of Marathon


February 14: Pyongyang City Trip + Football (Tuesday)

Pyongyang International Football School

Sports Village in Yanggak Islet

Kim Il Sung stadium

May Day stadium

Visit to the residence of the Sportsperson/Coach


February 15: Pyongyang City Trip + Figure Skating (Wednesday)

Sports Village in Chongchun Street

Pyongyang Ice Rink

People’s Outdoor Ice Rink

Pyongyang Physical Exercise Centre 

Interview with the local coach, sportsperson of football and basketball


February 16: Cultural Festivals + Figure Skating (Thursday)

Kumrung Physical Exercise Centre 

Paektusan Prize Figure Skating Festival 

Interview with the local coach, sportsperson of weight-lifting and figureskating


February 17: Trip to Kaesong (Friday) 

Drive to Kaesong after breakfast

Panmunjom (Demilitarized zone), border with South Korea.

Mausoleum of King Gongmin

Drive back to Pyongyang

Kimilsungia Festival

Interview with citizens attending the festival


February 18: Departure (Saturday)

-----------------------------------------------


일정을 보면 12일 마식령 스키장을 방문해 스키장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는 일정이 있습니다. 또 13일에는 태권도장을 관람하고 마라톤 관계자를 인터뷰한다고 합니다.


14일, 15일에는 체육 시설을 방문하고 축구, 농구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합니다.


16일에는 백두산 피케스케이팅 페스티벌을 취재한다고 합니다.


2월 16일이 김정일의 생일인 점을 고려하면 이와 관련된 일정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과 KFA가 2월 언론 대상 행사를 하는 것은 선전 목적이 강해 보입니다. 미국, 유럽 등의 대북 제재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유연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선전을 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스포츠를 좋아하는 김정은의 업적을 알리고 해외 관광객 등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입니다. 


북한은 기자들을 철저하게 통제하려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17 16:23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6-12-17) 파나마 페이퍼로 규제 받게 된 북한



올해 4월 파마나 최대 로펌인 모색 폰세카의 내부 자료 1150만 건이 유출된 파나마 페이퍼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전 세계 탈세, 불법 금융거래 등이 밝혀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으로 북한도 규제를 받게 됐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12월 9일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목록을 업데이트 했습니다. 이번 조치로 영국 정부는 금융제재 대상 기관, 개인 등을 확대했습니다.


그런데 대상에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위치한 DCB 파이낸스가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영국의 제재 명단 중 일부 내용입니다.


DCB 파이낸스의 주소는 Akara Building, 24 de Castro Street, Wickhams Cay 1, Tortola, British Virgin Islands 입니다. 또 중국 대련에도 사무실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영국 언론들은 올해 4월 파나마 페이퍼 사건에 연루된 기업들 중 DCB 파이낸스가 북한에서 만든 위장 회사라고 보도했습니다.


파나마 페이퍼 사건으로 인해서 결국 북한 DCB 파이낸스가 제재를 받게 된 것입니다. 버진 아일랜드가 영국령인데 영국 정부가 제재를 한다는 점에서 DCB 파이낸스의 모든 활동이 동결됐다고 볼 수 잇습니다.


DCB 파이낸스는 이미 예전부터 의심받아왔다고 합니다. 미국 정부는 DCB 파이낸스가 북한의 무기 거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고 합니다. DCB 파이낸스에는 김철삼이라는 북한 인물이 관련됐다고 합니다.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김철삼이라는 인물입니다. DCB 파이낸스 설립에 관련된 김철삼은 외교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올해 8월 러시아에 있던 북한 외교관이 망명을 했는데 그의 이름이 김철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같은 인물인지 동명이인인지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만약 동일인이라면 김철삼의 망명은 북한의 해외 자금줄에 대한 정보 갖고 왔을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 당국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10 16:54 통일


(2016-12-10) 해양수산부, 북한 항만 개발 기본계획 만든다


해양수산부가 내년 중 북한 남포항, 송림항, 해주항, 원산항, 흥남항, 청진항, 나진항, 선봉항, 단천항 등 주요 항만시설 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을 만들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올해연말부터 2017년 연말까지 1년 간 장기 과제로 '통일 한반도 시대의 북한 항만물류체계 기본구상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북한 항만시설 현황과 물류 체계 등을 고려해 통일 한반도 시대의 남・북한 통합 항만기본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이번 연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사진1>

사진1은 연구의 제안요청서 모습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북한 도시 발전 방향과 자원 현황 그리고 산업개발 전략 등과 기존에 마련돼 있는 한반도 국토개발 마스터플랜 등 북한 개발 계획을 검토 분석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통일 이후 한반도의 통합 물류체계를 연구한다는 것입니다. 남북한 통합교통망과 물류체계를 분석하고 해외 사례도 검토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북한 지역 개발에 따른 항만의 수요를 컨테이너, 유류, 철재, 양곡, 자동차, 석탄, 철광석, 기타광석, 시멘트, 목재, 잡화 등 품목별로 전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렇게 연구된 내용을 종합해 북한 남포항, 송림항, 해주항, 원산항, 흥남항, 청진항, 나진항, 선봉항, 단천항 등의 물동량을 전망하고 개발 규모를 산출한다는 것입니다.


최종적으로는 북한 주요 항만별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개발 우선순위와 로드맵도 마련할 것이라고 합니다.


해양수산부는 연구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계획을 수립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계획은 남북 협력이 게재되거나 통일이 진행될 때 활용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10 16:37 IT 기사/국방


(2016-12-10) 탈북자 의견 수렴 북한군 전력 재분석 


탈북자들의 의견과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군 전력에 대한 분석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은 올해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북한군 재래식 전력에 대한 경험기반 능력 분석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 등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포병, 잠수함 전력 등을 개선하며 재래식 전력 현대화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북한군 재래식 전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입니다. 숫자만 많을 뿐 노후화, 낙후화 됐고 운영하기 어렵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반면 무기 수입과 개선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생각보다 낙후되지 않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이에 국방연구원은 탈북 군인 등의 의견을 수렴해 전력을 재분석하려는 것입니다.


전력 분석은 보병(교도), 기갑, 포병, 특수전, 해군, 공군 등 분야별로 진행될 것이라고 합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 2는 이번 분석 대상입니다. 전투력 측면과 무기 측면에서 분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10) 북한 "최순실 폭로 배후 미국" 주장...한미 갈등 조장



북한이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폭로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공조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의 선전매체 아리랑협회 메아리는 12월 9일 미국 재미동포의 주장이라며 최순실-박근혜 게이트 폭로 배후에 미국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메아리는 "얼마 전에 미국에서 살고있는 한 재미동포가 미국이 남한 정보원과 야합해 최순실 추문사건을 터친 배후 조종자라는 글을 인터넷에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메아리는 단순히 주장만 한 것이 아니라 주장에 대한 정황을 설명했습니다. 대북 정책을 놓고 한국과 미국 사이에 갈등이 있었고 결국 그로 인해 사이가 틀어졌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올해 5월초 미국 국가정보국 장관 클래퍼가 서울을 극비 방문해 한국 국가정보원 관계자들을 만난 후 한국 정치권에서 정권 말기에 박근혜와 그 측근들에 대한 폭로전이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이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 자주국방핵개발을 주장한 박정희의 딸이라는 점 때문에 탐탁치 않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0월초 박 대통령이 외교부 차관보를 미국에 보내 '미국이 과연 한국을 보호하기 위해 핵무기를 사용할 것 인지 의구심이 든다'며 한국의 독자적인 핵 무장과 관련한 미국의 입장을 타진하면서 관계자 완전히 틀어졌다고 북한은 주장했습니다.


또 박근혜 정권의 대북정책이 통일대박한국 주도의 통일 그리고 탈북 권유 등으로 극단으로 변하면서 미국이 이를 부담스러워 했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이에 미국이 이번 사건에 관여했으며 여론도 조성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은 미국의 목적이 박근혜 대통령을 정치 무대에서 끌어내리고 새로운 보수정치 세력을 형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동안 북한은 최순실-박근혜 게이트와 관련해 박 대통령과 한국 정부, 관련자들을 비난하는데 초점을 맞춰 선전 활동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을 끌어들인 것입니다.


북한이 미국 배후설을 주장한 것은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정책 공조를 흔들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또 미국이 한국 정세에 개입하는 것을 견제하고 차기 정권이 미국과 친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한국 정치권의 혼란을 더 가중시키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북 정책 변화와 관련해 북한의 주장이 모두 거짓인 것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5월 미국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이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는 한국 정부에 북미 협상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른 한국 정부의 반응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한국을 배제한 북미 협상에 한국 정부가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또 10월에 한국의 차관보가 미국을 방문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다만 그가 진짜로 한국의 핵무장을 언급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한국 독자적인 핵무장은 여당 주요 인사들이 계속 주장하고 있는 사안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클래퍼 국장은 11월 중순 북한이 핵포기를 안할 것이라고 주장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그는 결국 사임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어떠면 한국의 대북 강경 정책과 달리 미국이 북한과 독자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거나 협상을 하려고 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북한의 농간에 놀아날 필요는 없지만 북한과 미국의 관계 변화,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면밀히 살펴보고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6.12.06 02:04 북한 기사/북한IT


(2016-12-06) 북한, 안드로이드 기기-PC 연결 기술 연구


북한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과 컴퓨터를 연결했을 때 조작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2016년 김일성종합대학학보 제62권 제7호에 'Android MassStorage의 절환기능 실현에 대한 연구' 논문이 수록됐다고 합니다.



<사진1>


사진1이 논문 내용입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안드로이드 OS에서 MassStorage 기능이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하는 전자 제품들을 컴퓨터에 연결했을 때 해당 전자제품을 컴퓨터의 기억매체로 연결시키는 기능으로 안드로이드 프로그램 작성 준위에서는 그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등을 USB로 PC와 연결해 스마트폰 등을 대용량 저장 장치로 사용하는 것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컴퓨터망격페통신체계에서 격페통신기의 절환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조작체계의 MassStorage기능을 프로그램적으로 실현해야 하며 사용자의 조작 혹은 프로그램적 조종에 따라 격페통신기의 기억매체로 접근을 조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컴퓨터망격페통신체계는 망분리를 뜻합니다. 


과거 북한은 'Android를 리용한 망격페통신체계실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 방식은 TCP/IP 통신규약을 배제하고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해 망분리를 하는 것입니다.


이전기사

2016/06/13 - 북한도 보안 위해 내외부 망분리...TCP/IP 배제 방식 이용


즉 이번 연구는 망분리와 관련된 후속 연구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이번 논문에서 안드로이드 OS를 이용하는 격페통신기의 기억매체에로의 접근을 조종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MassStorage 기능의 프로그램적 조종을 위한 방법을 제기하고 실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USB 대용량 저장 모드로 PC에 안드로이드 장치를 연결하는 방법을 내부망과 외부망 분리와 연결에 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2>


북한 연구원들은 사진2와 같이 기억매체접근 조종흐름도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북한 연구원들은 결론에서 MassStorage 기능을 프로그램적으로 조종하기 위한 서고를 개발하고 이에 기초해 장치에 대한 프로그램적 조종을 실현해 망격페통신에서 격페통신기의 조종을 안정하게 담보할수 있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결론에서 다시 한번 망분리에 이 기술을 이용했다는 것을 드러낸 것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저작자 표시 비영리 동일 조건 변경 허락
신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prev 1 next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