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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진짜 북한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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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17:39 북한 기사/북한 일반


(2017-03-26) 정부, 영국인 NK테크는 차단, 김정은 찬양 북 사이트는 방치 



한국 정부는 북한 사이트와 북한 선전 내용을 전달하는 사이트들에 대한 국내 접촉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가령 북한 우리민족끼리, 로동신문 등 사이트는 국내에서 접속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북한 사이트 뿐만 아니라 북한 관련 사이트 역시 접속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일방적인 선전과 비방 내용이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겠다는 명분입니다. 그런데 정부의 이런 정책이 일관성 없이 이중잣대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의 조선사회과학자협회의 주체 사이트입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고 선전하는 내용을 주로 게재하고 있습니다. 아예 코너로 백두산정세위인들이라며 3대 세습을 찬영하고 있습니다. 또 김일성-김정일주의강좌라는 것도 있습니다. 



<사진2>


사진2를 보면 이 사이트가 명백한 북한 사이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이트 접속에 아무런 통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이 올해 1월 개설한 새로운 선전사이트 서광입니다. 이 사이트는 북한의 star-co.net.kp 이메일을 대표 메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서광은 김정은장군찬가 등을 비롯해 북한의 선전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이트 역시 아무런 조치 없이 접속이 가능합니다.


갑자기 정부가 북한 사이트에 대한 접속을 허용하고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사진4>


사진4는 노스코리아(NK)테크 사이트 접속시 나타나는 화면입니다. 노스코리아테크는 영국 언론인이 북한 ICT 관련 소식을 전하는 사이트입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이 사이트가 친북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며 사이트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당시 북한의 IT 소식을 전달한다는 해명에도 한국 정부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NK테크 접속을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영국인이 북한 과학기술 소식을 전하던 사이트는 접속을 차단한 반면 북한이 직접 운영하며 김정일, 김정은을 찬양하는 사이트는 내버려 둔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한국 정부가 일부러 그렇게 했다기 보다는 북한 사이트에 대한 내용을 모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 수년 간 북한의 도발과 급변사태에 대비한다며 정부는 북한 정부 수집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이트 조차 파악을 못했다는 것이 의아하게 생각됩니다. 


진짜 정부가 파악을 못했다면 이는 무능한 것이며 알고도 방치했다면 직무유기를 한 것이 될 것입니다.


법과 제도에는 일관성이 필요합니다. 법에 일관성이 없다면 과연 누가 정부를 신뢰하고 따르겠습니까?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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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6 16:50 북한 기사/북한IT


(2017-03-26) 애플, 델 컴퓨터로 만들어진 북한 만화영화 고주몽



북한이 고구려 시조인 고주몽을 주제로 만화영화를 만들어 영화관 등에서 방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자신들의 정통성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고구려 역사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등 고구려 재조명에 나서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고주몽 역시 북한의 고구려 재조명 사업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주몽은 북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제작됐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고주몽이 미국 애플, 델 등에서 만든 컴퓨터를 통해 제작됐다는 점입니다.


북한은 자체적으로 컴퓨터, 노트북 등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 PC를 사용한 것입니다.


<사진1>


사진1은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 모습입니다. PC에 DELL 이라는 마크가 보입니다.



<사진2>


사진2 역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입니다. 애플 컴퓨터 모습이 보입니다.


북한이 자체 생산한 PC를 사용하지 않고 애플, 델 PC를 사용한 것은 만화영화 제작을 위한 프로그램 구동에 적합한 고성능 PC를 사용하려 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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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7.03.12 14:43 북한 기사/북한IT

 

(2017-03-12) 북한, 지난해 김정은 지시로 국가정보화국 창설


북한이 지난해 김정은의 지시에 따라 국가정보화국을 만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정보화국은 북한 내 정보화 업무를 총괄하는 IT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해 김정은의 지시로 국가정보화국이라는 IT 조직을 설립했다고 합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에서 열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가 국가정보화국의 작품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전람회에는 북한 내 260개 기관, 기업들이 참여해 1000여건의 정보화 성과, 정보기술제품들을 전시했다고 합니다. 북한 내 IT 관련 기관들이 총출동한 것입니다.


지난해 북한 조선중앙통신, 로동신문 등 주요 매체들은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에 대해 보도를 했지만 누가 이 행사를 주최했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1>

 

사진1 북한 내나라에 나온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에 대한 기사입니다. 기사에 국가정보화국이 개최했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동안 북한에 국가정보화국이라는 조직이 있다는 것은 전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사진2>


사진2는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 선전 영상 중 한 장면입니다. 국가정보화국 책임부원이라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사진3>

사진3은 북한 광명망에서 운영되고 있는 내나라전자백화점 홈페이지 중 일부 모습입니다. 홈페이지에는 평양시 만경대구역 축전1동 국가정보화국 중앙정보화연구소가 운영하고 있다고 나옵니다.

지난해 10월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국가정보화국에 대해서 설명을 했습니다. 

<사진4>


사진4는 조선의오늘 내용입니다. 2016년 10월 21일 작성된 이 기사에는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과 관련해 국가정보화국 일군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돼 있습니다.

 

기사에는 국가정보화국 국장이 등장합니다.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정보화 실현을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 있는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나라의 정보화 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할 수 있는 국가정보화국을 내오도록 하시고 올해부터 시작하여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를 해마다 특색있게 진행할데 대한 조치를 취해주시였으며 전람회가 성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제기되는 문제들을 일일이 다 풀어주시였다"고 인터뷰를 했습니다.


국장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보안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인터뷰 내용을 해석하면 김정은이 정보화 사업을 통일적으로 지도할 수 있도록 국가정보화국을 만들 것을 지시했다는 것입니다. 또 2016년부터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를 해마다 개최한 것으로 지시했다고 합니다.


국가정보화국이 어느 정도 위상인지 어디 소속인지 또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아직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위상이나 역할을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김정은의 직접 지시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강력한 입지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실제로 국가정보화국은 지난해 전람회에서 10대 최우수 정보기술기업을 선정했습니다. 그 기업들은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연구원 정보기술연구소, 체신성 정보통신연구소, 평양체육기자재공장, 아침콤퓨터합영회사, 평안북도수출입품검사검역소, 조선콤퓨터쎈터, 평양정보기술국, 철도성 정보기술연구소 등이 있습니다.

기업을 평가해 상을 준다는 것은 상급기관이 하급 기관에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즉 국가정보화국이 익히 알려진 IT기관들 보다 상위에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가정보화국의 위상과 조직 체계를 보여주는 또 한 가지 사례가 있습니다.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 2016 개막식, 폐막식에는 북한 김기남과 로두철, 리충길이 참석했으며 합니다.

선전선동 전문가인 김기남은 당중앙위원회 부위원장으로 권력서열 10위안에 속하는 고위 인사입니다. 로두철은 내각 부총리 겸 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입니다. 리충길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즉 북한 당, 내각, 과학기술위원회 고위 인사들이 국가정보화국 행사에 총출동한 것입니다. 그만큼 국가정보화국의 위상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국가정보화국은 북한 IT 분야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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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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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7.03.11 22:45 북한 기사/북한IT


(2017-03-11) 북한 SW의 유통 채널 내나라전자백화점


북한이 인트라넷 전자상점인 내나라전자백화점을 통해 소프트웨어(SW)와 IT기기들을 유통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의 선전매체 서광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나라전자백화점 모습입니다.

 

서광은 전자결제체계를 갖춘 나라전자백화점이 개발돼 봉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나라전자백화점은 고객들이 컴퓨터망을 통해 각종 프로그램과 상품을 전자결제로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서광은 전자백화점에서는 각종 소프트웨어, 알곡, 가공품, 기초식품, 조미료, 채소, 산나물, 과일, 고기, 우유, 수산물, 당과류, 음료, 옷, 신발 등 일반적인 백화점의 상품들을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2012년 10진행된 제23차 전국프로그램경연 및 전시회에 나라전자상점이 처음으로 소개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최근 국가망을 통해 전자결제카드로 운영되는 전자상업봉사체계인 옥류도 운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1을 보면 SW 제품이 513개로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사진1을 보면 수자식 LED TV를 소개하는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2>


사진2을 보면 북한이 개발한 백신 SW 클락새와 참빗을 판매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장기, 영어회화 프로그램을 비롯해 게임인 원숭이권투 등도 보입니다.



<사진3>


사진3을 보면 화상압축과 패턴인식, 리눅스 해킹과 보안, 리눅스에 의한 봉사기구 DRAM 설계 등 IT 기술에 대한 자료가 보입니다.  또 LED 모니터와 TV 등 하드웨어 기기들도 보입니다.


사진2를 보면 내나라전자백화점은 국가정보화국 중앙정보화연구소이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내나라전자백화점는 북한의 인트라넷 광명망 내에서 서비스되는 내부 전자상거래 시스템입니다. 북한은 상거래를 목적으로 한다고 하지만 실제 서비스 내용을 보면 SW와 IT기기 유통에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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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7.03.11 17:56 북한 기사/북한IT


(2017-03-11) 북한, 가방설계 프로그램 진달래 3.0 개발



북한이 가방설계를 위한 소프트웨어(SW)를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3월 9일 한덕수평양경공업종합대학에서 가방도안에 대한 자동설계와 착용상태를 3차원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최량 본 배렬을 실현할 수 있는 가방설계 및 본 배렬 프로그램 진달래 3. 0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의오늘은 이 프로그람이 가방 본 처리 및 3차원착용모의체계, MTM체계, 자동 본 배렬체계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방 본 처리 및 3차원착용 모의체계에는 임의의 가방 본 작성과 편집, 3차원 착용 모의기능 그리고 2차원 및 3차원 자료들의 입출력 기능, 수 십 개의 각종 장치들(자리표입력기와 작도기, 재단기 등)과 연결하고 출력하는 기능이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MTM체계에는 가방본의 재봉가공처리에 따르는 착용모의설계와 공식입력에 의한 가방 본 작성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사진1> 북한의 가방 제작 공정


자동본배렬체계에는 단일배렬과 혼합배렬, 묶음식배렬, 지능화 정도에 따르는 표준 본 배렬과 유전산법에 의한 자동배렬 기능이 있다고 합니다.


북한은 기존에는 경험있는 설계전문가가 구상한 도안을 놓고 경험적인 치수로 설계를 진행했는데 가방도안을 그대로 제품으로 실현시키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새로 개발된 프로그람의 CAD체계는 가방형태의 윤곽을 그대로 재현하면서 임의의 도안에 따르는 형태설계의 정확성을 종전에 비해 훨씬 높일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새롭게 개발된 이 프로그램은 주어진 도안으로부터 설계도면을 자동적으로 출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도안설계 체계가 구비되고 전문가의 지식을 반영해 작성했기 때문에 비전문가도 도안의 정확한 입력자료만 주어지면 설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평양가방공장에서는 이 프로그램을 적용해 시제품 생산용 자재를 종전보다 60%로 절약할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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