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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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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4 21:42 북한 기사/북한IT

 

(2014-09-14) 한국 SNS 종료 파악못하는 북한

 

 

북한은 우리민족끼리 등 인터넷 사이트와 유튜브, 트위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외 선전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사이트와 IT서비스에서 직접 자신들의 주장을 올리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국과 외국 누리꾼들이 이를 확산시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중 한가지 방안으로 우리민족끼리의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블로그 등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이 이미 서비스가 종료된 한국 SNS를 9월까지도 공유하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즉 한국 SNS 서비스 종료 사실을 제대로 모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1>

 

사진1은 북한이 최근 글에서 공유하기 기능을 보여주는 버튼들입니다. 그중에는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다음 요즘, 구글, 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 구글플러스, 에버노트, 레딧 등이 보입니다.

 

이중 미투데이와 요즘은 이미 서비스가 종료됐습니다. 다음은 2013년 8월 30일 요즘(YOZM)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네이버도 2014년 6월 30일 미투데이(me2day)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그럼에도 북한은 이를 모르고 계속 공유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2>

 

사진2의 소스코드를 보면 더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민족끼리 소스코드인 사진2에 중간을 보면 'me2day로 보내기'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실제로 미투데이에 포스트하는 기능이 코딩돼 있습니다.

 

<사진3>

 

사진3을 보면 다음 요즘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북한은 대남선전에 IT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하면서도 현실을 제대로 모르고 종료된 서비스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북한의 폐쇄성과 한국 IT의 몰이해에서 발생한 일로 해석됩니다. 우리민족끼리 사이트 개발자들에게 서비스 종료 사실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한국 인터넷을 모니터링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파악을 못한 것일 개연성이 있는 것입니다.

 

이미 1년 전에 종료된 제공되지도 않는 서비스로 공유하라고 해놓은 것을 김정은과 김기남 로동당 선전비서가 알고 있는지 궁금해 집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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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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