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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허리케인(Digital hurricane)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진규 기자의 블로그입니다. 디지털 허리케인은 북한 IT 뉴스를 제공합니다. 2007년 11월~2015년 9월 디지털타임스 기자, 2016년 6월~현재 머니투데이방송 테크M 기자, 인하대 컴퓨터공학부 졸업, 동국대 북한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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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12 00:48 북한 기사/북한IT


(2018-04-12) 북한의 사이버범죄 수사 원칙은?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 등의 발전으로 각종 사이버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사이버범죄를 수사하는 사례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경찰, 군, 정보기관 등이 사이버범죄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북한도 사이버범죄 수사를 하고 있을까요? 수사를 하고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하고 있을까요?


김일성종합대학이 발행한 학보 2017년 제63권 제4호에 '콤퓨터망범죄와 관련한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나서는 중요 요구'라는 논문이 수록됐습니다.


<사진1>


사진1이 바로 논문 내용입니다.


논문은 말 그대로 콤퓨터망범죄 즉 사이버범죄 수사를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할 때 필요한 사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으로 볼 때 북한에서도 사이버범죄가 발생하고 있고 그것에 대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논문은 "다른 모든 범죄와 마찬가지로 콤퓨터망범죄를 적발 조사하자면 그에 필요한 증거들을 충분히 수집해 이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논문 내용을 보면 북한에서도 원칙을 갖고 체계적으로 사이버범죄 분석과 수사를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논문은 "개별적 공민의 사적비밀과 같은 자료들을 알 수 있게 되는 것만큼 공민의 헌법적권리와 이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콤퓨터망범죄 사건에서는 사건과 연관되는 것으로 의심되는 전자자료가 있을 때에만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전자자료는 대체로 컴퓨터의 하드디스크나 기억기를 비롯한 대용량 기억기에 기억돼 있다. 이러한 대용량 자료들에는 사건과 관련된 자료뿐 아니라 전혀 무관계한 자료들도 포함돼 있다. 그러므로 어떤 것은 사건과 관련된 자료이고 어떤 것은 무관계한 자료이며 어떤 것은 범죄자가 남겨놓은 범죄흔적이라는 것을 구분해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 피의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논문은 "콤퓨터망범죄와 관련한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나서는 중요 요구는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것이다.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한다는 것은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을 발전된 과학기술 수단에 의거해 진행함으로써 수집과 분석과정에 전자자료에 그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증거물 보존에 관한 내용도 있습니다.


논문은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과학성을 철저히 보장하는데서 중요한 것이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과정에 원본자료에 그 어떤 변화도 가져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전자자료는 물리적 증거보다 쉽게 삭제, 파괴, 변경될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수집된 원본 증거물들을 그대로 이용한다면 수집과 분석과정에 원본증거물 속에 보관돼 있는 전자자료들이 쉽게 삭제, 변경, 파괴될 수 있다며 반드시 예비복사본을 이용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논문은 전자자료에 대한 수집을 전면적이고 신속히 진행해야 한다는 원칙도 강조했습니다.

결론에서 논문은 "모든 법 일군들은 콤퓨터망범죄와 관련한 전자자료의 수집과 분석에서 나서는 중요 요구를 똑바로 알고 콤퓨터망범죄와의 투쟁을 과학적인 방법론을 가지고 벌려나감으로써 사건취급처리에서 과학성과 객관성, 신중성을 보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이버범죄 수사 원칙을 밝히는 논문이 나온 것으로 볼 때 북한에서도 사이버범죄 수사의 필요성이 늘고 있다고 추정됩니다. 여러 사이버범죄 배후로 의심받고 있는 북한이 사이버범죄 수사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아이러니하게 보입니다.

그런데 반대로 생각해보면 수사 방법을 연구함으로써 추적을 피하는데 활용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8.03.19 01:07 자유롭게


디지털 허리케인 독자분들께



디지털 허리케인을 봐주시는 독자분들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디지털 허리케인을 계속 운영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지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블로그를 운영해서 제가 얻는 이득은 거의 없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서 돈을 벌지 못합니다. 광고를 붙여보기는 했지만 수익은 0에 가깝습니다. 오히려 취재를 위해서 돈이 계속 들어갑니다.

또 블로그를 운영한다고 해서 회사에서 인정을 받거나 이직에 도움이 되는 것도 전혀 없습니다. 다른 일에 신경쓴다고 눈치를 받을 때가 더 많습니다. 북한 IT와 과학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기 때문에 제 명성이 높아지거나 이직 제안을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또 운영하려고 하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자만심으로 생각한 것일수도 있지만 몇몇 분이라도 제가 쓰는 글을 읽어주시고 그것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해도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 있을 것입니다.

지난 수년 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이득을 얻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독자분들 뿐인 것 같습니다. 독자분들, 제 글을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여러 분이 계시기 때문에 제가 있고 디지털 허리케인이 있는 것입니다.

제가 언제까지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독자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은 항상 기억하겠다고 약속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강진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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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8.03.18 20:50 북한 기사/북한IT


(2018-03-18) 북한 안드로이드 '누가' 탑재 아리랑171 스마트폰 개발 


North Korea Smart Phone Arirang 171



북한이 10코어(Core) 중앙처리장치(CPU)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7.1.1 누가(Nougat)를 탑재한 최신형 스마트폰 아리랑 171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대외선전매체 조선의오늘은 아리랑정보기술교류사에서 아리랑171을 개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아리랑171 소개 영상입니다. 아리랑171은 금색, 붉은색, 검은색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사진2>


사진2는 스마트폰 모델이 아리랑171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진3>


사진3을 보면 아리랑171의 정확한 사양을 알 수 있습니다. CPU는 대만기업 미디어텍의 데카(10)코어 프로세서 MT6797(헬리오 X20)을 탑재했습니다. OS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안드로이드 7.1.1로 북한이 생산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버전이라고 합니다.


RAM은 4기가, ROM은 32기가가 탑재됐습니다. 카메라는 후면이 13메가픽셀, 전면이 8메가픽셀 성능을 제공하니다. 화면은 5.5인치이고 SIM은 나노SIM이 적용됐다고 합니다.


북한은 곧 이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나온 북한 스마트폰 중 가장 고사양 제품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과연 아리랑171에 어떤 기능과 앱을 탑재했을지 궁금해집니다. 



* 디지털 허리케인이 스팀잇을 시작했습니다. 꼭 방문하셔서 보팅을 눌러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https://steemit.com/@nk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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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8.03.12 00:57 통일


(2018-03-12) [한컷 뉴스] 남북 방송통신 교류에도 훈풍이?



방송통신위원회가 2018년 방통융합정책연구 과제에 관한 공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 중 남북 방송통신 교류 협력에 관한 내용이 있습니다.



<사진1>


사진1은 방통위 과제 공고 내용입니다. 내용을 보면 남북 방송통신 교류 증인을 위한 정책방안을 마련하는 과제를 2018년 5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나와있습니다.


4월 남북 정상회담이 잘 마무리 된다면 다시 남북 교류협력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구는 그것을 대비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2018-03-12) 2018년 5월 해외 언론인들 방북 추진



2018년 4월 한국과 북한의 정상회담, 5월 미국과 북한의 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유럽 언론인들이 올해 5월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네덜란드에서 대북 사업을 진행하는 폴 치아(Paul Tjia) GPI컨설턴시 대표는 5월 20일부터 29일까지 평양을 방문하는 프레스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1>




<사진2>


사진1과 2는 폴 치아 대표가 보내온 내용입니다. 폴 치아 대표는 매년 정기적으로 해외 기업인들, 언론인들과 북한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5월말 방문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4월에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판문점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5월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이 만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급변하는 상황 속에서 평양의 모습을 5월에 방북하는 언론인들이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5월에 평양을 방문하는 언론인들은 북한의 기업, 농장, 학교, 아파트, 박물관 등을 방문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 21회 봄철 평양 국제 무역 전시회에도 참여하고 판문점을 방문하는 일정도 계획됐다고 합니다.


5월 북한이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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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7 - 4월15일 해외 언론인들 북한 방문



강진규 기자 wingofwolf@gmail.com





posted by 강진규 그레고리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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